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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기록('19)

2019 하반기 현대IT&E(현대아이티앤이) 코딩테스트 / 1차 면접 합격 후기

by 찌니(ZZINY) 2022. 7. 10.
이 글은 2019년도 하반기 취준 당시의 후기입니다.
블로그를 이전하고자 이전 블로그의 내용을 다시 쓴 내용이니 참고해주세요.

 

현대IT&E는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2019년 기준!) 정보가 정말정말 별로 없었다.

자소서를 쓰면서 알게 된 기업인데 현대그린푸드의 IT부서가 몇년전에 나와서 현대백화점 그룹의 si기업이 된 것이라고 했다.

현대아이티앤이는 VR사업부와 IT사업부로 나뉘는데, 나는 IT사업부에 지원했었다!

서류는 다른 곳이랑 비슷하게 마감했는데 그 외의 전형들이 정말 너무나도 빨라서 기억에 남는 곳...

서합하고 나서 1차 면접에서 코딩테스트와 인성검사까지 한꺼번에 진행을 했다.

코딩테스트 + 실무 면접 + 인성검사를 합쳐 1차 면접 결과를 받게 된다.

코딩테스트를 먼저 따로 보지만,

응시만 하면 바로 면접 기회를 얻게 되고 면접을 보는 날에 인성검사도 같이 진행하였다.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로 진행되었었는데 레벨 1~2의 내에서 골고루 나왔고,

SQL문제도 있었는데 SQL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래머스보다는 조금 생각해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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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퍼런스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기억이 안남

알고리즘 3문제, SQL 1문제

 

알고리즘 1. 문자열 배열 주고 빈도수대로 정렬 - 빈도수가 같을 경우 사전순으로 정렬하기

 

알고리즘 2. https://www.acmicpc.net/problem/2615

 

알고리즘 3. https://www.acmicpc.net/problem/1699

 

SQL 1. PLACES 테이블에 ID, NAME, HOST_ID, PRICE

SCHEDULES 테이블에 PLACE_ID, SCHEDULED_AT(date), PRICE

15, 16, 17일 2박 3일로 예약 가능한 호텔 ID, NAME, 3일 가격 SELECT

그치만 코딩테스트에서 이번에는 특히나 변별력이 없었던 게,

나는 첫 조였는데 첫 조부터 마지막 조까지 모두 문제가 같았던데다가,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들도 있었고,

한 조는 시간이 밀려가지고 대기를 2시간 정도 하는 상황이 발생....

그래서 그런지 0솔을 했는데도 붙은 사람이 있다고 나중에 들었다.

나는 첫 코테인데다가 인턴하느라 바빠서 2.5솔정도 했었다.

그리고 며칠 뒤에 면접!

정장을 입고오래서 칼정장으로 입고갔고,

머리는 엄청 길지만 그냥 포니테일로 묶어 내려서 갔었다.

일단은 다대다 면접이다.

4:4였는데 근데 우리 조는 2명이나 안와서 졸지에 2:4 면접이 되었다.

그래서 원래 40분 면접이지만 인당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20분 정도만 봤다.

어쨌거나 올해 바뀐 건지 아니면 매년 면접관에 따라 진행방식이 바뀌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해도 전공지식 스피드퀴즈 수준으로 나왔다는데, 이번에는 자소서 기반으로 많이 물어보셨다.

전공 지식도 물어봤는데, 스피드 퀴즈라기 보다는 자소서에 쓰여있는 내용과 관련한 전공지식들을 물어보셨다.

그래서 나의 경우에는 java/android 관련과, db관련한 전공지식문제들이 있었다.

5문제 정도 물어보셨는데, 1문제 빼고는 대충 다 대답할 수 있었다!

그래서 받았던 질문들을 몇 개 적어보자면,

- 우리는 어차피 신입사원에게 큰 개발 역량을 기대하지 않고 개발 이외의 역량을 중요시 여기는데,

그런 면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개발자로서의 장점은?

- 그 장점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

-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안드로이드 Context Provider에 대해서 아는지, 이에 대해 설명

- 명시적 형변환과 묵시적 형변환에 대해 설명

- DB 정규화란?

- 역정규화를 하는 이유

정도이다.

자소서를 보시고 답변에 대한 꼬리 질문으로 두세개 정도 물어보신다.

오픈카톡보니까 자기소개와 마지막 할말은 시키는 조가 있었고, 안시키는 조가 있었다고 한다.

면접관 조에 따라서 나뉘어진 듯 한데, 우리조는 안시키는 조!

우리 조는 근데 사람이 없어서 시간이 남아서 코테 이야기도 조금 하고, 마지막 질문? 할말?은 물어봐주셨다.

나의 경우에는 애초에 처음부터 여기는 우리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배움이 빠른지 등등을 본다고 하셨어서

내가 신입사원을 뽑을 때 어떤 역량을 가장 기대하시는 지 물어봤었는데,

사람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셨고, 보통은 첫 인상에서 바로 판가름이 난다고 답변해주셨었다.

이후에는 인성테스트를 보러갔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인성테스트가 다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현대 IT&E는 한국과학어쩌구??에서 실시한 테스트로 보았고, 컴퓨터로 봤다.

인성테스트는 원래 솔직하게 보는 편이긴 하지만 이때는 정말 더 아무생각 없이 그냥 솔직하게 봤음

그래서 40분 정도 시간을 주는데 나는 무슨 20분만에 다 푼 것 같다.

컴으로 본거라 답변하는 와중에 일관성 떨어지면

경고창 뜨고 그 경고창이 두 번인가 세 번뜨면

'한번 더 뜨면 무효처리 된다'는 다른 경고창이 뜬다고 했는데,

나는 그냥 일관성이 좀 부족하다고 한번 뜨고 말았다.

인성테스트까지 모두 끝나고 면접비를 수령한다.

면접비는 2만원!

인생 첫 면접비여서 뭔가 신났다.

나중에는 기본 3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조금 짜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암사 너무 교통편이 안좋아... ㅠㅠㅠㅠ

모든 전형이 빨라서 결과도 무지막지하게 빨리 나왔다.

어쨌거나 결과는 합격이었다!!!!

솔직히 첫 면접이라서 답변도 조금 횡설수설 했는데,

오히려 그러한 점이 솔직하게 먹힌 게 아닌 가 싶었다.

그리고 뭐 소통능력을 내가 면접때 좋다고 많이 어필해서 붙은 것 일수도...?

같이 면접보신 분은 나보다 답변도 더 잘하셨던 것 같은데

최종 면접에 갔을 때 같이 면접 보셨던 분이 안보이셔서 당황했다.

분명히 나보다 경험도 많았고, 질문 자체를 그분이 좀 더 세부적으로 받으셔서 당연히 붙으실 줄 알았었다.

아무튼 공채 인생 첫 면접이었는데, 많이 부족했는데도 통과해가지고 얼떨떨했다.

이 때는 첫 술에 배부를 줄 알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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