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기다려서 5배 뻥튀기해서 FTX 반환 받은 후기

FTX 반환받아 신나는데 여기저기 자랑하기에는 그래서 간만에 묵혀둔 블로그에 일기삼아 쓴다 🤭

첫 큰 손실쓰... FTX 돈 묶여따(아직도 못빼고 없는 돈인셈 칩니다)

블로그에 남겨둬서야 알았지만 위에 FTX 파산 사태 이후로 벌써 2년이 지났다.

380을 넣은 지도 몰랐는데 지난 블로그 글을 보니 380이더군...
그때 입출금 거래가 막힌 이후로 미쳐버린 거래소의 가격에 참전하여 17479 스캠 달러를 만들어 뒀었다!

지금 가격으로 하면 2500만원... 이번에 20% 이자율을 붙여준 걸 생각하면 가만히 냅뒀으면 3000만원으로 돌려받았겠지만 🥹

나는 이 이후로 구원자 처럼 나타났던 트론으로 사면 후오비로 출금할수 있도록 구제해줄게! 라는 저스틴 선의 말에 홀려
혹시나하는 마음에 계속 출금시도를 하기 위한 9999달러와 나머지는 모두 트론으로 바꿔서 보유하고 있었다!

저스틴 선 나쁜 자식 그거때문에 트론 가격 진짜 미쳤었는데....🤬🤬

그래도 진짜 간간히 ftx 클레임 포탈에서 하라는거 정말 착실히 하면서 기다리고... 시간이 흘러 380이 내 머릿속에서 300이 되어서 중간중간 채권으로 파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걍 손해 본 돈이다 생각하구 안팔고 묻어뒀었다.

혹시 몰라 공식 프로세스와 바하마 프로세스 (pwc 프로세스) 둘다 신청하고 진행하다가 하나 선택할 때에는 그냥 공식 프로세스로 선택해서 진행! 트위터에 이분이 간간히 올려주시고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걍 다수의 의견으로 후루룩 흘러갔음 ㅎㅎ

X의 Sunil (FTX Creditor Champion)님(@sunil_trades)

머 가격이 어케 측정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 26387개의 트론을 언젠가의 가격으로 측정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11466달러였다.

힝구 6000스캠달러 손해 !

물론 원금인 380만원 뻥튀기되어서 11466달러도 감지덕지해야함... 이건 지금 생각해도 넘 잘했다...🤭🤭




암튼 그러고나서 나중에 배분플랫폼을 비트고 vs 크라켄 중 선택하라고 했었는데,
결국 원화로 만들라면 업비트로 보내야하고,
비트고는 업비트로 바로 못보내는데 크라켄은 보낼 수 있길래 크라켄으로 선택

그 와중에 20퍼 이자 붙여줘서 결국 13816달러를 돌려받게 되었다! 햅삐🤑

근데 사실 2년전 비트가격이랑 지금 비트가격 비교하면 20퍼가 뭐야 50퍼는 붙여줘야지 👿👿

2/18일에 배분한다더니 진짜 나름 빠르게 배분을 해줘서

한국시간 기준 19일 새벽 1시 15분에  따끈따끈하게 들어온 13816.12달러 ㅎㅎ
만달러는 그냥 갖고 있고 3816달러로는 바로 비트 매수

나머지는 추매하거나 상승장때 알트로 태워볼 예정이당

후후 결론적으로는 380만원 > 1990만원 정도로 돌려받아서
수익률 500%인 셈이자나.....
솔직히 기대도 안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자나😚

25년 시작이 조아서 1년 만에 1억 또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